나에게 자기계발이란
내 삶 전체이다. 나 스스로 자기개발을 하고 있는지 어쩐지 개념도 없었습니다. MKYU 김미경쌤과 함께하는 514챌린지 이틀차에 미니 주제를 자기계발에 관해 얘기해 주셨는데, '언제부터 자기계발을 시작했어요?'라고 한마디 툭 던지시자마자 '음?' 내가 자기개발을 하고 있나?라고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곰곰히 돌아보니 '아, 내가 지금까지 해왔던것 들이 자기개발이였구나.'라고 깨달았습니다. 사실 대학 2학년을 휴학하고 직장생활을 하게되면서 20대 초반부터 회사 업무를 잘하기 위해 배워오던 모든 것들이 사실은 나를 갈고 닦는 자기계발이였다는것을 말이죠. 30대 후반부터는 회사를 더 이상 못다닐 것 같다는 불안감에 수익을 낼 수 있는 오만가지 방법들을 찾아 온라인, 오프라인 할 것 없이 수많은 강좌와 챌린지, 전자책 종이책 가리지 않고 정보를 흡수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다 올해 초, 그동안 내 삶이 아무것도 변한게 없는 것 같고, 내가 속해있는 여러 오픈챗팅방에 올라오는 수많은 성공 인증글과 한가지에 매진하며 궁금해하고 이루어냈다는 사람들의 톡들을 보면서 갑자기 우울하고 숨막히고 불안하고 심장이 저릿한것 같다는 느낌을 받으면서 '아, 이러다가 공항장애가 오겠구나' 생각이 들어 아무것도 하지말자며 잠시 휴식시간을 갖기도 했었는데요. 늘상 무언가를 알고 싶어하고 그것에 대한 자료를 찾고 읽고 듣고 하다보니, 3주가 채 안되어 저도 모르게 다시 무언가 공부를 시작하고 있었습니다. 나에게 자기계발이란 그냥 내 삶 그대로였던 것이였죠.
새벽 5시 기상 챌린지
지금이 새벽 5시 39분. 514챌린지를 시작한지 2일차입니다. 어제 3월1일 휴일에 새벽기상하고 미션을 하고 난후에 너무 피곤하고 졸려서 또 쪽잠을 잤습니다. 그런데 뭔가 몸이 많이 아픈거 같은 느낌이 들더군요. 그래서 오늘도 사실 4시 30분부터 잠시 눈을 떴었는데, 이불안에서 꼼지락 꼼지락 '아, 그냥 포기할까?'라는 생각이 절로 들었습니다. 그래도 일단 '오늘 하루만.... 한번더 해보자. 오늘까지만 한번 더'하고 일어났네요. 저 혼자가 아니라 같이 하시는 짹짹이 월드에 짹짹이님들때문에 동기부여도됩니다.
목표를 세웠다면, '오늘의 목표' 앱으로 관리하자!
어제 처음 514를 하면서 매일매일 할 수 있는 todo관리 스케줄 관리 앱 어플을 찾아보았습니다. 정말 여러가지가 있어서 3-4가지를 다운 받아서 전부 열어봤는데요. 저에게 제일 좋은건 '오늘의 목표' 라는 어플이였어요.
포인트 장점,
1. 내가 세운 목표를 몇일동안 할지 정할 수 있다
2. 앱 메뉴구성이 심플하다.
3. 위젯에 추가할 수 있다.
4. 하루하루 미션을 사진으로 관리할 수 있다.
위젯에 설정한 모습입니다. 지금은 새벽 5시에 일어나는 목표만 세워 두었어요. ^ㅡ^
이렇게 아직 미션을 하기전에는 어둡게 표시되어 있습니다. 미션을 하면서 +표시를 누르면 활성화됩니다.
사진으로도 이렇게 표시할 수 있어요. 바로 사진을 찍어도 되고, 찍어놓은 사진을 불러와도 됩니다. 사진위에 저렇게 날짜가 직관적으로 보이니 더 깔끔하죠? ㅎㅎ
주간과 월간 달성률도 그래프로 직관적으로 표시해줍니다. 많은 기능을 담고 있는 그런 목표앱들도 몇가지 사용해봤는데, 전 그냥 심플한게 좋더라구요. 기능이 너무 많으면 다 사용하지도 못하고, 불편해서 그냥 안하게 되서 이렇게 심플한게 좋았습니다. 목표앱으로 이만한게 아직은 없네요.
스케쥴 관리 앱까지 퍼펙트하니, 이제 새벽5시 기상이 습관화되면 다른 미션도 하나씩 더 추가해서 나만의 루틴을 만들어야겠습니다. 지금은 아직 무언가 결과가 보이지 않는 것 같지만 계속 이렇게 나를 계발하다보면 내년, 내후년에는 나도 모르게 결과값이 보이지 않을까 기대해봅니다. 좀 더 계획을 디테일하게 세워봐야겠네요. 어프의 도움까지 받았으니, 좀 더 힘내 보겠습니다. ㅎㅎ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