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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오늘은 .. 주저리 주저리

 

 

 

회사를 다니면 다닐수록
나이가 들면 들수록 점점 어떻게 살아야할까 고민이 됩니다.

옛날 아버지들은 어떻게 그렇게 참고 참아가며
한 회사에 다니셨나 싶고... (물론 저희 아버지는 그렇게 사시진 않으셨지만 ㅎㅎ;;)

요즘 유튜브 크리에이터들을 보고
Sns로 남부럽지 않은 돈을 벌고 있는 젊은 친구들을 보면

참 대단하다~ 싶어요~

저도 일한지 15년 정도 된거같은데,

한 직장에서 오래도록은 못버티겠더라구요~

성격이 내가 할 수 있는 범위내에서는
내 최선을 다하자~ 는 성격이였는데,

그러다보면 주위에서 ‘왜저렇게 열심히해’라던가
‘사장한테 이쁨받으려고해’ ‘왜 일을 만들어서 나까지 고생시켜’라고,
시기질투를 받거나,

또는 대표입장에서는
‘일단 이것만이라도 수습을 해줘’ 였다가,
‘이것도 되겠어? ‘ ‘이것도 있어~’ ‘그럼 이것도 해볼까?’하다가
‘이건 왜안돼~’ ‘이것도 해야는거 아냐?’ 라면서
더 많은걸 원하죠....


경력이 쌓이고, 연륜이 쌓여서
직원도 아닌것이, 대표도 아닌것 같은 느낌이 들게되면,

대표입장도 이해가 되고, 직원친구들 입장도 이해가 되면서
어느순간 양쪽으로 이해를 시키고
그냥 내가 더하고 말지....라는 생각을 하다가

결국은 지쳐 나가 떨어지게되더라구요~

살이 40 kg 초반대까지 빠지고,
역류성 식도염이 생기고
잠이 안오고
심장이 욱씬~하고 아프고


잠들어서도 계속 일관련된 일만 생각나고...


나이가 들면 좀 더 여유로운 마음이 생기지 않을까 싶은데,
또 눈에 뜨일만큼의 여유는 안생기더라구요~

그냥 그런건 있는게...
뭐랄까..

예전에 50대 중반의 직장상사분들
영업 본부장님, 이사님 등등...

일을 못하거나 싫어하는건 아닌데,
어딘지 모르게.... 뭔가....
의욕이 없어보이고,
섞이기 싫어하시고,
뭐가 그렇게들 재미있어? 라고 한마디 던지시고..

그냥 물흘러가는 듯한 느낌으로
계시던 분들이
지금은 그분들의 마음이 조금은 이해간달까요?

20대 친구들을 보면,
싱그럽다, 활기차보이기도 하고,
나이차가 문득 느껴지기도하고,

애를 낳고 40대가 되가다보니
확실히 예전보다 체력이 떨어지고
체력이 약해진만큼 속도가 안나고
그러다보니, 의욕도 예전만 못한것 같아요.

그리고 굳이 여럿이 점심을 먹지 않고
혼자먹어도 쏘쏘.


밥맛이없어, 편의점에 우유나 하나 사러갔다가
혼자 라면을 먹고와도 아무렇지 않은 그런 나이.


이젠 이렇게 중간에 끼여있는 포지션에서
그만 떠나고 싶네요.;;

디지털 노마드의 세계로....

언제쯤 완젼한 독립이 될런지.

사장은 직장인이였던 시절이 너무 짧고,
그동안 이상한 직원들을 많이 봐왔고,
직원은 다 못미덥거나, 돈이 아깝고.

직원은 회사가 싫고, 일이 싫고
회사 복지가 안좋다고 얘기하고.

관리자는 그 중간에서 일을 진행시켜야하고,
또 주위직원들 일 만든건가 눈치도 봐야하고,,,,,,,,

너무 지치네요~

다들 비슷하겠죠? 하...;;;


오늘은 주저리 주저리 이렇게 떠들어봐요.

저랑 같은 마음이신 분들!
힘내세요~홧팅입니다!
저희한테도 좋은일이 있겠죠~


퇴사를 검색했더니,
오~ 생각보다 퇴사관련책이 많네요~
ㅋㅋㅋㅋㅋㅋㅋㅋ

한권 질러버렸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

택배도착하면 읽어보고 포스팅해볼께요~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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