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션을 보고 제일 처음에 썼던 글과 브런치 승인이 완료된 글을 다시 읽다 보니 내가 정말 안일했구나... 하는 생각이 든다. 브런치에 승인된 첫 글을 남겨본다. "퇴사하겠습니다." "난 OO 씨가 필요해. 퇴사는 안돼." '잘한다'의 의미 내가 대학교 2학년 때 집안 살림이 어려워졌다. 건축업을 하시던 아버지가 IMF를 맞아 일어나지 못하고... 어디선가 들어본 스토리다. 전액 장학금 받을 정도의 머리도 아니고 평범했기에 일단 휴학을 했다. 돈을 벌어야 할 것 같다는 어머니 말씀에 일자리를 어떻게 알아봐야 하나 고민하고 있는데 소개로 인사동 공예품 전시업체에서 일하게 되었다. 물론 알바로 말이다. 고민할 것은 없었다. 부모님이 휴학을 하라고 정해 줬고, 지인이 자기가 일하는 회사에 나오라 했다. 경력도 ..

오늘은 사무실에서 조금 늦게 나왔다. 아들 검도가 끝나는 시간에 맞춰 나오려고 했는데 이것저것 정리하다 보니 좀 늦어버렸다. 중간에 할머니에게서 전화가 왔다. 같은 검도장에 아이를 보내는 00 할머니와 차를 마시게 됐다고 오지 말란다. 이미 사무실을 나온 터라 도장을 뒤로 하고 집에 먼저 왔다. 커피를 한잔 타고 TV를 켜니 마침 유퀴즈 111화 '신묘한 씨앗 사전' 편 재방송을 하고 있었다. 무한도전에 나왔다는 이예준 PD와의 인터뷰가 한창이었다. '음, 저 친구 참 잘 컸네.' 하면서 간식거리를 찾아들고 다시 돌아오니 SG워너비 김진호 씨의 어머니의 인터뷰가 시작되고 있었다. 유 퀴즈 왼쪽 맨 위에 '온기부 우체부'라는 자막이 보였다. '온기부 우체부' 나는 이런것이 있다는 걸 오는 처음 알았는데, ..

브런치 작가가 되신 것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사무실에 구입한 집기 박스를 삼일째 치우지 않아 맘먹고 박스 정리를 하고 있는데, 갑자기 워치가 여러 번 윙윙거렸다. 심드렁하니 흘끗 보고하던 일을 계속하려는데...'앗?' 기다리던 브런치 로고가 보였다. '아니겠지... 설마.... 그래도...?' ㅎㅎㅎㅎ '브런치 작가가 되신 것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브런치 작가 되기를 유튜브를 비롯해서 참 여러 곳에서 찾아봤었는데, 그냥 듣는 시늉만 하고 혼자 글 써서 승인 신청 넣기를 두세 번. 오랜만에 접속한 브런치 홈에서 이진선 작가님의 "사수가 없어도 괜찮습니다."를 보고 검색 검색하다 보니 '한 달 어스'를가 있었다. 정말 브런치 작가 챌린지를 신청한 게 신의 한 수랄까. 지금 판매 관련해서 꽤 고가의 ..

포토샵은 거의 회사일로만 사용했었는데 버전 부분도 그렇고 다른 프로그램도 한 번씩 쓸 일이 있어 내 돈 들여 어도비를 월 구독으로 이용하고 있다. 그런데 어느날 부턴가 다운로드해서 설치하면 바로 한글 버전으로 포토샵이 깔리는 거다. 수도 없이 영어버젼으로 바꿔봐서 폴더를 타고 들어가 파일명을 바꾸려니 바뀌질 않는다. 어떻게 어떻게 한 번쯤 바꿔봤던 거 같은데 기억이 나질 않는다. 귀찮아서 그냥 쓰다가 방법을 알아냈다. 기록해놓고 나중에 잊어먹으면 다시 봐야지. -_- 구독 설치한 포토샵 한글 -> 영문으로 바꾸기 타고타고 들어가면 저렇게 형광 파일이 있는데, 저 데이터로 한글 패치가 되는 거기 때문에 파일명을 조금 바꿔주면 된다. 드디어 영문으로 뜨는구나. 이젠 여기서 찾아 봐야지.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