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요즘 즐겨보는 드라마가 있다. "왜 오수재인가" 어제 그 주제로 글을 써보려고 시도했는데 '열거형'이라는 조건이 붙으면서 5번째 시도했는데도 마음에 드는 글을 쓰지 못했다. 역시 형식에 맞춰 스는것이 부담스러운 걸까. 아니면 34명으로 늘어난 구독자님들 덕분일까. 어떤 이유였든 내 글에 관심을 가져주신 분들을 위해서라도 이번주제는 원래 쓰려던 포인트로만 써보고 열거형 글쓰기는 다른주제로 다시 시도해 봐야겠다. (정말 글쓰기를 제대로 공부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 오늘은 브런치 3번째 글 링크로 챌린지를 대체해본다. "회사생활이 잘 맞으시나 봐요" - '드로잉 쌤'이 쏘아 올린 작은 공 | 39살, 애플 펜슬을 샀다 아직 완전히 중년으로 넘어가기 전 39살. 어린이집 다니는. 아들이 있는. 워킹맘.이 ..

초고 쓰기 : 열거형으로 써볼 것. 열거형 글쓰기 구성 패턴에 맞춰 A~E까지 한 줄 쓰기 후 첫째, 둘째 순으로 디테일 붙이기. 언제부터인지 드라마가 너무 재미가 없다. 거의 뻔한 스토리. 누가 누구의 친자식이었고, 주인공은 고구마를 박스채로 먹었는지 진실을 말하지 못하는 순둥 순둥이. 아님 거의 막장을 달리는 그런 스토리. 스카이캐슬, 부부의 세계, 나의 아저씨, 슬기로운 의사생활. 이런 게 내 스타일인데... 그런데 요즘 대사가 잘 안 들리면 돌려볼 정도로 열심히 보는 드라마가 생겼다. "왜 오수재인가?" 한 이삼일 고민한 거 같다. 오수재 > 거칠 것 없다 > 부럽다 > 리스크가 있겠지만 한번 살아보고 싶은 성격 > 어떻게 글로 써보지? 열거형 글을 써보라는 미션이라 다른 주제를 잡을까 생각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