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목차를 또 수정할 거라 생각을 못했는데 음.. 역시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닌 것 같다. 예전에 전자책을 쓸 때 목차에 대해 고민하면서 같이 함께하는 챌린져들끼리 당사자를 뺀 해당 인원 전부에게 코멘트를 다는 미션이 있었는데 혼자 하려니 확실히 그때보단 목차 확정이 좀 더딘 느낌이 든다. 그땐 쓰는 글들이 거의 정보성글이라서 그런 코멘트가 가능했던 것 같기도 하다. 아무튼... 목차 재수정. 오늘 발행한 글 한편을 발행해보니 기존글을 다시 퇴고한다는 것 자체가 같은 내용을 두 번 발행하게 돼서 비효율적이라는 생각이 들었고 기존 글을 신규 글에 삽입하는 형식으로 쓰면서 기존 생각들에 대한 생각 정리를 해 볼 수 있게 되어 상당히 좋았다. 신규 글 링크 '일을 잘한다'에 스스로 속고 있었다. 나만의 착각 |..

일이 생겨 바쁜 와중에 한 달 어스 글 인증을 한번 까맣게 잊어먹었다. 역시 한 번이 힘들지 두 번 세 번은 쉽다. 전에 한 달 어스 글쓰기를 신청할 때 친한 언니에게 다음 달에 나와 함께 '자기 발견' 신청하자 약속했었는데 오늘 언니한테 먼저 연락이 왔다. 부랴부랴 신청하고 오늘 미션은 꼭 완료하자고 약속하고 다시 심기일전! 마이너스 상태 어느날 갑자기 출근길 지하철 에스컬레이터에서 발걸음이 멈춰버렸다. 직원들과의 대화는 언제부터인가 어떤 주제로 시작하더라도 회사 전반 부정적인 면에 관한 얘기일 뿐. 나이가 들어갈수록 경력이 더 할수록 출근길 한숨이 늘어간다. 단순 업무를 하면서 다른 일을 찾아보려했지만 항상 무언가 아니라는 생각. 결정적 계기 신사임당님과 유튜브를 만나다. 성장 / 변화 / 깨달음 온..

나는 회사생활에 익숙해하려 했던 것을 가장 후회한다. 회사를 다녔던것을 후회한다는 게 아니다. 말 그대로 '익숙해하려 했던' 나 자신에 대해 후회한다는 말이다. 이직을 해봐야 결론이 너무 뻔했다. 한 동안 적응하고 나도 모르게 또 열심히 일하다 못견뎌서 퇴사하겠지. 한 회사에서 8~9년을 근무하며 거기서 결혼을 하고 거기서 아이를 낳은 어떤 과장에게 '대단하시네요. 어떻게 하면 한 회사에서 그렇게 오래 다닐 수 있어요?'라고 물어봤다. "눈하나 감고 귀하나 닫고 하고 싶은 말 반만 하면 돼요." 흠... 이미 나도 알고 있었다. 한 줄로 정리하지 못했을 뿐. 그 회사를 입사했을 때부터 한쪽 귀에 에어 팟을 꼈다. 주위에서 일어나는 일을 알고 싶지 않았다. 모르는 게 약이었다. 코로나도 있었지만 웬만하면 ..

브런치 신규 작가 노출이 영향력이 떨어졌나 했는데 오늘 조회수 4000을 찍었다는 알람을 받았다. 언제 이렇게 받아보겠나 싶어서 열심히 캡처 중이다. 17일에 작가 승인받고 바로 글 두 개를 발행했는데 신규작가는 브런치 메인과 다음 포털 노출을 해줘서 조회수가 3000까지는 쭉 올라왔던 것 같다. 그리곤 알림이 뜸하길래 이제 끝났구나 했는데 그래도 아직은 어딘가에서 노출이 꽤 되고 있는 듯하다. 전에 한 달동안 크몽 전자책도 써봤고, 애드센스 승인 글 쓰느라 엉덩이 붙이는 연습도 해봤고 머릿속에는 항상 스토리, 키워드가 넘쳐났었기 때문에 앉아서 뭔가 글을 쓰라고 하면 그냥 죽~~ 쑬 수 있을 정도다. 브런치 승인용으로 발행한 2가지 글 말고 3번째 글도 크게 부담 없이 발행했다. 그런데 조회수가 자꾸 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