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역시 이 질문도 두 번째인데 어제 미션을 보자마자 '아, 난 또 아직 못 찾았다고 써야겠네'라고 생각했다가 일단 집에서 5번의 책 정리에서도 살아남은 책을 살펴봤다. ㅋㅋㅋㅋ 다 있는 건 아니지만 어쨌든 결혼 전부터 가지고 있던 책들도 있으니 10년이 넘게 가지고 있는 책도 있다. 저렇게 모아놓고 보니 내가 좋아하는 작가는 몰라도 좋아하는 책이 어떤 느낌인지 확실해졌다. 텍스트뿐만이 아니라 사진, 삽 화등이 함께 첨부된 너무 길지 않고 나만의 생각이 나의 삶이 보이는 그런 책. 일단 내가 쓰고 싶고 닮고 싶어하는 책의 결은 찾은 것 같고, 그럼 원래 주제인 '닮고 싶은 + 브런치작가' 이걸 생각하니 또 뭔가 숙제가 생겼다. 그래도 그동안 브런치 글을 조금 보면서 구독을 누른 작가님들 브런치를 하나씩 다시..

일이 생겨 바쁜 와중에 한 달 어스 글 인증을 한번 까맣게 잊어먹었다. 역시 한 번이 힘들지 두 번 세 번은 쉽다. 전에 한 달 어스 글쓰기를 신청할 때 친한 언니에게 다음 달에 나와 함께 '자기 발견' 신청하자 약속했었는데 오늘 언니한테 먼저 연락이 왔다. 부랴부랴 신청하고 오늘 미션은 꼭 완료하자고 약속하고 다시 심기일전! 마이너스 상태 어느날 갑자기 출근길 지하철 에스컬레이터에서 발걸음이 멈춰버렸다. 직원들과의 대화는 언제부터인가 어떤 주제로 시작하더라도 회사 전반 부정적인 면에 관한 얘기일 뿐. 나이가 들어갈수록 경력이 더 할수록 출근길 한숨이 늘어간다. 단순 업무를 하면서 다른 일을 찾아보려했지만 항상 무언가 아니라는 생각. 결정적 계기 신사임당님과 유튜브를 만나다. 성장 / 변화 / 깨달음 온..

글을 쓰고 읽을 땐 시간이 초고속으로 지나가는데 다른 일을 하고 있을 땐 자꾸 다음 글은 뭘 써야 하지, 브런치에 또 어떤 글이 있을까가 생각나서 집중이 되지 않는다. 100세 시대면 아직 반도 안 살아본 나이이긴 한데 커서 뭐가 되려고....ㅎㅎ; Q. 15일 동안 쓴 글 중에서 가장 좋아하는 글 활동계획서를 새로 쓰면서 그 계획서에 맞는 글로 다시 써내려갔던 브런치 승인 글. 글 두개 중에 조회수 및 공감을 더 많이 받은 글이기도 하다. 중소기업에서 '일을 잘한다'는 것 '잘한다'의 차이 | "퇴사하겠습니다." "난 OO 씨가 필요해. 퇴사는 안돼." '잘한다'의 의미 내가 대학교 2학년 때 집안 살림이 어려워졌다. 건축업을 하시던 아버지가 IMF를 맞아 일어나지 못하고... brunch.co.kr ..

닮고 싶은 브런치 작가라.... 브런치를 꽤 봐왔지만 생각해 보니 작가 중심으로 본 글이 없었다. 일단 내 브런치 구독 리스트부터 챙겨봤다. 여기서 한 두 개만 추려도 이번 미션은 금방 끝날 것 같았다. 한 달 어스를 시작하고 10일 동안 미션을 하면서 한 시간 안에 끝내 본 적이 없다. 금방 할 줄 알았던 미션들이 이것저것 생각을 하게끔 만들어서 찾고, 읽고, 보고, 생각하고, 글을 쓰고, 다듬고 나면 2~3시간은 훌쩍 지나 있었다. 작가를 위주로 글 전체를 보다 보니 한 두 개의 글이 맘에 들어 구독 버튼을 눌러 놓은 게 꽤 많다는 걸 알게 됐다. 거의 유튜브처럼 구독 버튼을 남발하여 정작 보고 싶은 채널 기억도 안나 못 찾게 되는 그 짓을 할게 너무 뻔해 보였다. 리스트를 정리하고 관심글을 클릭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