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글을 쓰고 읽을 땐 시간이 초고속으로 지나가는데 다른 일을 하고 있을 땐 자꾸 다음 글은 뭘 써야 하지, 브런치에 또 어떤 글이 있을까가 생각나서 집중이 되지 않는다. 100세 시대면 아직 반도 안 살아본 나이이긴 한데 커서 뭐가 되려고....ㅎㅎ; Q. 15일 동안 쓴 글 중에서 가장 좋아하는 글 활동계획서를 새로 쓰면서 그 계획서에 맞는 글로 다시 써내려갔던 브런치 승인 글. 글 두개 중에 조회수 및 공감을 더 많이 받은 글이기도 하다. 중소기업에서 '일을 잘한다'는 것 '잘한다'의 차이 | "퇴사하겠습니다." "난 OO 씨가 필요해. 퇴사는 안돼." '잘한다'의 의미 내가 대학교 2학년 때 집안 살림이 어려워졌다. 건축업을 하시던 아버지가 IMF를 맞아 일어나지 못하고... brunch.co.kr ..

승인이 되지 않았다면 아직 열심히 글을 쓰고 있었을 텐데 시간을 벌었다고 할까. 글을 써야 하는 시간에 브런치에 들어가 더 여러 가지의 글을 읽고 있다. 승인을 받고 나니까 오히려 내가 어떤 방향으로 어떤 이야기들을 쓰고 싶은지 고민된다. 일단은 글을 읽으면서 생각나는 나의 생각들을 키워드로 한 곳에 모으고 있다. 브런치 승인을 받고 조회수 1000 알림을 받았을 때도 좀 당황스러웠는데 오늘 조회수 3000을 돌파했다는 알림을 받았다. '응?????? 브런치 조회수 3000? 생각했던것 보다 꽤 올라가네?' 작가 서랍 밑에 통계라는 버튼이 보였다. 글 발행 전에 못 봤던 것 같은데 눌러보니 모바일이랑 pc에서 보이는 범위가 달랐다. 매니저님한테 확인해 보니 pc로 보면 상세 유입경로를 알 수 있다 하여 ..

미션을 보고 제일 처음에 썼던 글과 브런치 승인이 완료된 글을 다시 읽다 보니 내가 정말 안일했구나... 하는 생각이 든다. 브런치에 승인된 첫 글을 남겨본다. "퇴사하겠습니다." "난 OO 씨가 필요해. 퇴사는 안돼." '잘한다'의 의미 내가 대학교 2학년 때 집안 살림이 어려워졌다. 건축업을 하시던 아버지가 IMF를 맞아 일어나지 못하고... 어디선가 들어본 스토리다. 전액 장학금 받을 정도의 머리도 아니고 평범했기에 일단 휴학을 했다. 돈을 벌어야 할 것 같다는 어머니 말씀에 일자리를 어떻게 알아봐야 하나 고민하고 있는데 소개로 인사동 공예품 전시업체에서 일하게 되었다. 물론 알바로 말이다. 고민할 것은 없었다. 부모님이 휴학을 하라고 정해 줬고, 지인이 자기가 일하는 회사에 나오라 했다. 경력도 ..

오늘은 사무실에서 조금 늦게 나왔다. 아들 검도가 끝나는 시간에 맞춰 나오려고 했는데 이것저것 정리하다 보니 좀 늦어버렸다. 중간에 할머니에게서 전화가 왔다. 같은 검도장에 아이를 보내는 00 할머니와 차를 마시게 됐다고 오지 말란다. 이미 사무실을 나온 터라 도장을 뒤로 하고 집에 먼저 왔다. 커피를 한잔 타고 TV를 켜니 마침 유퀴즈 111화 '신묘한 씨앗 사전' 편 재방송을 하고 있었다. 무한도전에 나왔다는 이예준 PD와의 인터뷰가 한창이었다. '음, 저 친구 참 잘 컸네.' 하면서 간식거리를 찾아들고 다시 돌아오니 SG워너비 김진호 씨의 어머니의 인터뷰가 시작되고 있었다. 유 퀴즈 왼쪽 맨 위에 '온기부 우체부'라는 자막이 보였다. '온기부 우체부' 나는 이런것이 있다는 걸 오는 처음 알았는데, ..